[천안(충남)=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] 한국예술행정협회(회장 유원희)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(예술감독 마틴 혼직)가 상호 간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.

업무제휴 주요 내용은 한국에서 아르스 일레트로니카 축제 개최 및 아시아 랩 설치, 전문인력 교류 및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상호협력이다.

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해 있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이미 과학계나 예술계에서는 익히 알려진 세계 최고의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융복합 연구기관이자 예술교육 시설이다.

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전자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디어아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며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.

매년 9월에 개최되며 올해에도 약 100여개 국가에서 5000여명의 과학자와 예술가가 참여하고 10만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.

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축제는 지난 1979년 부르클린 아트 페스티벌에서 뉴미디어 아트 분야로 출발했다.

단순히 아름다움을 논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예술가, 과학자, 공학자가 모여 오늘날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예측을 논하는 곳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이다.

유원희 천안미래발전연구원장은 “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세계적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랩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"며 "한국의 우수한 전자·미디어 기술이 예술과 접목돼 산업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”고 말했다.

출처 : 데일리 한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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